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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삶을 위한 동행, 'Dear Happy Life'입니다.
[3줄 요약]
①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미역, 다시마 같은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울프-체이코프 효과로 갑상선 기능이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③ 오늘은 안전한 요오드 섭취 기준과 실천 가능한 식단 조절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미역국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는 보약이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요오드의 애매한 관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장기인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몸의 대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피로감, 체중 증가, 부종, 추위를 잘 타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 질환을 관리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요오드입니다. 요오드란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 원료로,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다해도 문제가 되는 이중적인 영양소입니다.
현직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가로서 상담을 하다 보면, "갑상선에 좋다"며 미역과 다시마를 무제한으로 드시는 분을 자주 봅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분들일수록 요오드 과다 섭취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울프-체이코프 효과란 무엇인가
울프-체이코프 효과(Wolff-Chaikoff Effect)란 체내에 요오드가 갑자기 과도하게 들어오면, 갑상선이 방어 기전으로 호르몬 생성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상 갑상선이라면 며칠 내 이 억제가 풀리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나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이 억제가 풀리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자가면역 반응으로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서서히 공격해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입니다(출처: 국립보건연구원). 국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상당수가 이 질환에서 비롯됩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원인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인지에 따라 요오드 반응이 달라지므로, 무조건 미역을 끊기보다 본인의 정확한 진단명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미역, 다시마 섭취 시 확인해야 할 것들
미국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영양성분 기준을 비교해 본 저의 경험으로는, 국가마다 권장 요오드 기준이 꽤 다릅니다. 국내 성인 기준 요오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50 마이크로그램이지만, 미역국 한 그릇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요오드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TSH(갑상선자극호르몬)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해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물질로,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기능 상태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쓰입니다. 요오드 섭취량을 조절한 뒤에는 TSH 수치 변화를 통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실천 가능한 섭취 가이드
미역국을 매일 드셔야 한다면 하루 한 끼로 제한하고,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기
다시마, 김, 요오드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챙기지 않기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TSH 수치 변화를 함께 확인하기
갑상선 약 복용 중이라면 미역 섭취 전후 최소 4시간 간격 두기
마치며: 당신의 선택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좋다는 음식도 내 몸 상태에 맞춰 걸러 먹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요오드와 울프-체이코프 효과의 원리를 참고해서, 미역국 한 그릇도 조금 더 똑똑하게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미네랄의 변화가 여러분의 갑상선 건강을 결정짓습니다.
※ 의학적인 자문이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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